[아주경제] '쑥쑥' 커가는 중고차 시장, 구매방법도 각양각색

2017.12.21

'쑥쑥' 커가는 중고차 시장, 구매방법도 각양각색 

지난해 자동차 등록대수가 2000만대를 넘기면서 우리나라 국민 2.55명 중 1명(국토교통부 조사 기준)은 자동차를 보유한 시대를 맞았다. 

자동차 시장 규모가 커지고 품질이 우수해지면서 중고차 시장 역시 증가세다. 국토부 조사를 보면 지난해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는 167만여대인 반면 통상 중고차 거래로 보는 이전등록은 346만대에 달했다. 한해 자동차를 새로 구매하는 것보다 중고차를 구매한 수요가 두 배에 달하는 것이다. 

이중에서도 사업자 거래에 따른 이전등록은 2011년 186만여건에서 지난해 214만건으로 크게 늘었다. 매매상(중고차 딜러)에 대한 중고차 구매가 보편화되고 있는 것이다. 다양해지는 중고차 시장 구매 방법과 요령에 대해 알아봤다. 

◆직거래·매매상·경매·앱… 천차만별 구매 법 

중고차 시장이 커지면서 구매 방법도 변화하는 추세다. 개인간 직거래 또는 딜러를 통해 구입하거나 법원 경매 참여도 가능하다. 접근 방식도 매매단지로 발품을 팔던 시절에서 벗어나 커뮤니티 사이트나 오픈마켓, 모바일 앱까지 다양해졌다. 

직거래는 중간 수수료 없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중고차를 사고 팔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개인이 직접 사고 유무 등 차의 상태를 알거나 법의 보호를 받기 쉽지 않아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 한계다.

스타트업 기업들은 모바일 앱을 선보이고 있다. 미스터픽의 ‘첫차’가 대표적이다. 이달초 출시 100일만에 다운로드 5만건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법원 경매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를 통한 공매도 있다. 자동차를 보다 저렴하게 사기 위한 방안이다. 세금 체납 등 이유로 압류한 차를 경매에 붙여 낙찰금액을 채권 회수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유찰 시 최저입찰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경매는 사업자에게 중고차를 제공하는 B2B(기업간 거래)에서도 많이 쓰인다. 국내에는 현대글로비스·AJ렌터카·kt렌탈·SK엔카 4개 기업이 민간 자동차 경매장을 운영한다.

주 5일 열리는 경매에는 업체별로 최대 1200대의 매물이 올라온다, 경매장에는 차종·색상·연식 등 기본 정보가 노출되고 최고가를 제시하는 딜러에게 낙찰된다. 평균 낙찰률은 50~60%로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딜러들은 중고차를 사들여 개인에게 팔거나 도매를 전문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아주경제 = 이명철·이소현 기자) 

 

2015.5.17 /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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