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31
- 2030 중고차 플랫폼 첫차, 상반기 중고차 선호 순위는? “1위는 1,500만 원 이하로 사는 그랜저 HG” - “고금리 여파, 1천만 원 미만·7만km 이상 주행거리의 가성비 차 선호” 중고차 플랫폼 첫차, 상반기 결산 발표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가 2023년 중고차 상반기 결산을 발표했다.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앱 내에서 발생한 중고차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작년부터 이어진 고금리 여파가 ‘가성비’ 중고차를 찾는 발길로 이어졌다고 해석했다. 전체 중고차 구매 문의자 가운데 39%는 1,000만 원 미만 가격대에서 중고차를 구매하고자 했다. 1,000만 원부터 2,000만 원 사이에서 일어난 구매는 27%로, 중고차 구매자의 66%가 2,000만 원 미만 예산에서 구입하기를 희망했다. 반면 가격대가 높아질수록 구매 비율은 급격히 줄어들어 2,000만 원부터 3,000만 원 사이에서는 16%, 3,000만 원부터 4,000만 원 사이에서는 9%, 그 이상 가격대에서 일어난 구매 문의는 9%였다. 또한 온라인 구매 문의를 받은 중고차는 주행거리 7만km부터 15만km 사이의 매물이 대다수로 전체 대비 41%를 차지했다. 해당 범위는 통상적으로 매물 가격이 저렴한 타이밍이면서, 구입 후 10만km 이상을 더 운행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 주행거리다. 이외에도 신차급에 가까운 3만km 이하 중고차 역시 18%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실구매자가 선호하는 연료에서도 달라진 자동차 트렌드를 엿볼 수 있었다. 가솔린, 디젤 엔진이 포함된 내연기관 매물의 조회수는 작년 하반기 대비 9% 하락했다. 그러나 전기, 하이브리드, 수소를 포함한 친환경차 조회수는 8% 증가하며 극명한 대비를 보였다. 현재 디젤 엔진을 제외하고 출시하는 신차들이 늘어나는 추세로, 엇갈리는 선호도 양상에 더욱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판매 모델의 브랜드 점유율은 현대, 기아가 53%를 차지해 압도적인 수요를 자랑했다. 이어서 쉐보레 7%, 르노코리아 6%, KG 모빌리티가 5%로 ‘르쌍쉐’의 저력을 발휘했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벤츠가 6%의 비중으로 가장 높았다. 2023년 상반기에 앱 내 문의량 1위는 현대의 그랜저 HG다. 1,500만 원 이하로 장만할 수 있는 대형 세단으로 인기가 높다. 2위에는 현대 올 뉴 아반떼가 이름을 올렸다. 더 뉴 아반떼 출시로 가격이 내려가며 중고 시장에서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3위는 기아 올 뉴 모닝이 차지했다. 첫차 관계자는 “외부적으로 신차급 중고차가 주목받아 왔지만, 여전히 실구매는 대부분 중저가에서 일어나고 있다. 첫차는 시세 대비 저렴하고 품질 좋은 무사고 차량을 고객들이 쉽게 찾고 구매할 수 있도록, 원활한 온라인 구매 경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07.25 / 한국경제
|
||
이전글 | 2023.08.09 | |
다음글 |
중고차 플랫폼 ‘첫차’, 7월 중고차 시세 공개 “현대차 모델 대부분 약세, 더 뉴 팰리세이드 5.8% ↓” |
2023.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