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가 2021년 11월 인기
중고차 예상 시세를 1일 공개했다.
해당 시세는 10월 한 달간
첫차 고객이 가장 많이 구매한 인기 중고차 모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2019년식, 평균 주행거리 8만 km 이하의
국산, 수입 중고차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이번 국산 중고차 인기 모델 TOP5 중 3대는 SUV가 차지했다. 그
중 1위를 기록한 모델은 기아의 더 뉴 카니발이다. 해당
차량은 올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도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더 뉴 카니발의 시세는 지난달 보다 4,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가을 시즌 여행객이 늘어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국산 중고차 부문 판매량 2위와 4위를 기록한 SUV 모델은
현대의 싼타페 TM과 팰리세이드다. 싼타페 TM의 예상 시세는 최저 2,580만 원부터 최고 3,590만 원으로 전월 대비 약 0.8% 상승할 전망이다. 4위를 차지한 팰리세이드는 안전성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던 만큼, 중고차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모델의 시세는 최소 3,400만
원대부터 시작할 전망이며, 현재 가장 인기가 많은 등급은 디젤 2.2
4WD 프레스티지(7인승)다.
3위를 기록한 국산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DN8)은 순위권 내 모델 중 유일하게 전월 대비 구매 시세가 더 저렴해질 것으로 예측되었다. 풀체인지 소식과 큰 폭의 신차 할인이 시세 하락에 큰 영향을 줬다. 이번 11월, 쏘나타(DN8)의
중고차 최저가는 1,899만 원으로 예상된다.

국산 중고차와 달리, 수입
중고차 인기 모델 TOP5는 세단이 독차지했다. 벤츠의 E-클래스 5세대는 이번 달 역시
1위를 놓치지 않았다. 해당 모델의 예상 시세는 지난 달에 이어 소폭 하락해 신차 대비
약 44%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C-클래스 4세대는 전월 대비 시세가 1.8% 상승할 전망이며 구매 가능한 예상 평균가는 약 4,300만
원이다.
2위를 기록한 BMW 5시리즈 7세대는 최근, 풀체인지
소식을 밝혀 중고차 시세에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해당 모델의 예상 시세는 전월 대비 약 2%가량 하락하며 최저 4,350만 원부터 최고 6,140만 원으로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3시리즈 7세대는 10월
대비 1.5% 오를 전망이지만 신차 대비 42%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여전히 높은 구매 수요를 보인다. 이번 달 구매 가능한 예상 최저가는 3,650만 원이며 평균 금액은 약 4,400만 원일 것으로 보인다. 그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등급은 330i M 스포츠 모델이다.
첫차 김윤철 이사는 “11월까지
이어지는 가을 여행 시즌에는 캠핑 여행에 적합한 SUV 모델들의 구매 수요가 높다. 또한, 최근 현대자동차에서 출시한 경형 SUV인 캐스퍼의 영향을 받아 SUV 차량의 시세는 오를 전망”이라며 “반면, 인기 중형
세단의 중고차 시세는 하락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여 이번 11월, 중고
세단 구매를 게획하고 있다면 전월 대비 저렴하게 구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 01 / 디지털타임스 [기사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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