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차 앱 첫차, 개편 3년 만에 내차팔기 서비스 ‘첫차옥션’ 누적 취급액 4조 고지 눈앞…최다 거래 모델은?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가 자사 내차팔기 서비스 ‘첫차옥션’의 누적 취급액이 3조 9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첫차옥션’의 대대적인 개편 이후 약 3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첫차옥션은 온라인 중고차 경매장으로 고객에게 합리적인 내차팔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차팔기 서비스는 신차를 구매하며 대리점 딜러에게 기존 차량을 ‘대차’로 판매하던 전통적 방식을 벗어나, 첫차 인증딜러가 고객이 판매하고자 하는 차량의 실시간 경쟁 입찰에 참여한다. 최종적으로 고객은 자신이 원하는 견적과 딜러를 직접 선택하여 차량을 처분할 수 있다.

첫차옥션은 지난 2019년 비교견적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단숨에 누적 취급액 1조 원을 넘어섰다. 2020년 하반기에는 누적 다운로드 450만을 달성해 더 많은 유저 풀을 확보했고, 금년 매월 1,000억 원 이상 취급액을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안에 무리 없이 4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한 해 국내 주요 오프라인 중고차 경매장은 평균 7.3만 대를 취급했다. 반면 첫차옥션의 온라인 중고차 경매장에 출품되는 차량은 연평균 약 10만 대 수준으로, 기성 시장인 오프라인과 2만 대 이상 차이를 보인다. 온라인 중고차 경매장에서는 넓은 부지나 번거로운 방문 없이 오로지 데이터에 기반한 수백 건의 경매가 매일 진행된다. 고객이 받은 견적은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누구나 높은 금액에 손쉽게 차량을 판매할 수 있는 이유다. 첫차옥션 이용 고객은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출품하여 무제한 견적을 받아볼 수 있다.

온라인 중고차 경매장 첫차옥션에서 가장 빈번히 거래된 차량 브랜드는 현대차였다. 국산차 중에서도 현대차의 그랜저HG가 가장 많이 매입됐고, 현대차 아반떼 AD, 쉐보레 스파크가 그 뒤를 이었다. 수입차 중에서는 벤츠 E클래스 5세대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BMW 5시리즈 6세대, 3위는 3시리즈 6세대가 연이어 이름을 올렸다. 

현재 첫차옥션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은 인증딜러는 9천 명을 넘어섰다. 35가지 현장 심사를 거쳐 첫차가 직접 검증했으며 거래 단계에 따라 진행 과정을 상세히 기재하는 절차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되고 있다. 그 결과 접수된 고객 클레임은 연평균 이용 고객 대비 0.1% 미만으로, 특히나 현장에서 부당한 감가가 제시된 경우에는 경매 참여를 제한하거나 자격을 박탈하는 등 강력한 페널티를 부과한다. 

첫차 신세현 이사는 “첫차옥션은 첫차가 직접 인증한 매입 전문 딜러가 만족도 높은 견적을 제시하는 것이 강점이다. 고객 대신 첫차가 발품을 팔아 좋은 딜러를 선별하고 있다. 앞으로도 차량을 처분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더 간편하고 합리적인 서비스로 고도화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2.05.11 / 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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